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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제품 리뷰

나이키 풋살화 머큐리얼 베이퍼 15 프로 친동생의 리뷰(발볼러에게는..)

by 저로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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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머큐리얼 베이퍼 15 프로

우리 형제는 둘다 축구를 좋아한다. 같이 하기도 하고 하는데 동생은 나이키를 신고 나는 미즈노를 신는다. 동생이 오랜만에 풋살화를 샀는데 나이키 머큐리얼 베이퍼 15 프로를 샀다. 흰색에다가 짱짱한 질감이 아주 좋아 보였다. 동생이 사이즈가 어떨지 몰라서 260, 265 사이즈로 2가지를 주문했다. 발볼러인 나도 신어봤는데 일단 동생의 리뷰랑 내 리뷰를 곁들여보겠다.

 

디자인

민트색은 품절이 되어서 리셀이 된다고 한다.. 흰색도 엄청 이쁜데? ㅎㅎ사이드에 검정색 로고가 진하게 들어가 있고 색감을 아주 잘 뽑은 다홍색이 포인트로 들어 간다. 발목 부분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다. 발볼러는 이렇게 일체형이면 축구화든 풋살화든 웬만하면 잘 안들어 간다.. 근데 얘는 들어가긴 했음.

먼저 나이키가 발에 맞는 동생의 후기를 풀어보겠다. 처음에 조금 갑갑한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고 착 감기는 느낌이라고 했다. 축구화 전체가 발등을 빈틈없이 감싸는 느낌이라고 했다. 한번 신고 뛰어보더니 금방 적응했다. 처음 신을 때 나랑 같이 풋살해서 계속 어떤지 알려줌.

일단 엄청 가볍다고 했다. 요즘에는 많은 축구화나 풋살화들이 가벼워져서 잘 체감 못할수도 있는데! 일단 원래 신던거 보다 가볍다는걸 바로 느껴질만큼 가볍다고 했다. 근데 미즈노만큼은 아니라고 했음. 그래도 짱짱하면서 가벼우면 엄청 좋지! 인조잔디 용이라서 활용도가 매우 좋을듯하다. 요즘은 축구할 때도 풋살화를 많이 신곤 하니까!

줌 에어 유닛이 적용된 모델이라서 가벼운 것 같다. 풋살이나 축구나 순간적으로 속도를 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유용할 듯 하다. 실제로 스터드가 짱짱하다보니 접지가 좋다고 했다. 쉽게 미끄러지지 않을 느낌이다. 뽕이 촘촘하고 모양이 잘 잡혀있어서 내구성도 좋아 보였다.

발등에 착 붙어있다보니 슛할 때 임팩트가 좋다고 했다. 인스텝 슛이 잘 맞는 느낌이 좋다고 했음. 찰 때 딱 붙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풋살화를 잘 보면 무늬가 조금씩 들어가 있는데 그런 디테일이 공이 발에 붙을 때 조금씩 접지도 도와주지 않을까 싶다. 13만 9천원인데 가성비가 좋은듯 하다. 요즘에 비싼 풋살화들이 정말 너무 많다. 근데 우리는 프로도 아니고 그냥 적당히 오래쓸 축구화를 사는편이다. 14만원도 비싸긴 하지만.. 오래 신고나서 바꾸니까 체감이 확 되고 좋은 듯 하다.

발볼러에게는?

나는 발뚱뚱이다. 그래서 이렇게 발목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신발은 거의 못신었었다. 이지부스트는 가능 하지만.. 풋살화나 축구화는 진짜 발볼들어가다 바로 막혔음. 근데 이 모델은 들어가긴 했다. 쉽게 들어가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어렵게 꾸역꾸역 넣은 것도 아니다.

집에서 5mm 큰 사이즈를 신어보고 있었는데 금방 발이 피곤했다. 살짝 통증이 있을만큼 발바닥 부분이 꽉 조였다... 정말 예쁘고 가볍고 접지되는 부분들도 좋았는데 신을 수가 없다 ㅎㅎ 늘어나는걸 감안한다 하더라도 밑창 부분과 닿는 부분에 통증이 있어서 신는건 불가능 ㅠㅠ 발바닥 쪽이 쪼여서 아프다보니.. 근데 생각보다 발등은 저린 느낌은 없었다.

 

나처럼 발볼도 넓고 발바닥도 넓고 발등도 높은 사람이 아니라면 신을 수 있을 듯 하다. 발볼러들은 무조건 신어보고 사는걸 추천한다. 동생도 무료 반품이라서 2개를 시켰던거라서 나도 신어봤던거니까! 궁금하면 무료 반품일 때 시키고 집에서 한 20~30분 그냥 신고 있어보면 좋다. 신발끈도 실제로 운동하듯이 묶고 앉아서 티비보거나 돌아다니면 신을 수 있는지 없는지 바로 사이즈 나온다.

 

정말 탐나는 나이키 머큐리얼 베이퍼 15 프로.. 사실 난 미즈노도 좀 꽉 낀다. 그냥 앞으로 미즈노만 신어야겠다. 아니면 티엠포 한번 신어볼까.. 괜히 나이키 신어보니까 또 나이키 사고 싶어졌다... ㅎㅎㅎ

 

모두 자기 발에 딱 맞는 풋살화&축구화 사기를 바랍니다. 다치지 말고 안전하게 공 찹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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