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동탄 삼겹살 맛집 창심관(센트럴파크)

by 저로 2023. 6. 7.
반응형

동탄 맛집 창심관

좋아하는 동네 동탄.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는 삼겹살을 빼놓을 수 없다. 삼겹살 맛집은 어느 지역에 가던지 꼭 찾아두어야 한다. 언제 먹을지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야 하니까! 그리고 꼭 먹어야 하니까 ㅎㅎ 점심으로 도삭면(우육면)을 먹어서 저녁을 고기로 채웠다.

 

레트로 감성 식당

창심관은 디자인이 조금 옛스러웠다.

유명한 소고기 집 같은 로고였다. 기와 같은 느낌의 로고! 그래서 좀 레트로처럼 느꼈던 것 같다.

메뉴판 찼다가 봤는데 좀 찡했다. 퇴근하고 오면 이거 보고 울었을 듯.. 요즘 스트레스 수치가 너무 높아서 그런가 ㅠㅠ 근데 고기가 맛있으면 위로를 넘어서 에너지가 될 듯!

꽃 삼겹살 1인분, 통 삼겹살 1인분 이렇게 먼저 주문했다. 차이는 바로 밑에 나옴.

왼쪽에 칼집이 많이 들어간 게 꽃 삼겹살! 그리고 두툼한 덩어리 고기가 바로 통 삼겹살이다. 고기 자체만 봐도 맛있어 보였다. 빛깔도 좋고 고기 두께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지방 부위도 적절하게 잘 섞여 있었음!

자세히 보면 살짝 밑간이 되어 있는 것 같았다. 요즘 느끼는 거지만 고기는 밑간이 엄청 중요한 것 같다. 따로 뭘 찍어 먹지 않아도 맛있어 지는 마법! 고기는 가만히 놔두면 불판이 달아 올랐을 때 구워주신다.

이런 무쇠 불판 하나 사고 싶다. 튼튼해 보이고 고기 잘 구워지고 ㅠ 오래 쓸 수 있고 ㅋㅋ (사실 집에 모양 다른 거 하나 있음. 기름 뚝뚝 떨어지는 거 ㅋㅋㅋ)

두툼한 고기는 단면이 익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지방 쪽도 잘 익고 겉을 바삭하게 잘 익혀 나가는 중! 고기 잘 구워 주신다 ㅎㅎ 중간 중간에 고기도 잘라 주셔서 잘 익음!

초점 싹 나가버린 고기. 이렇게 잘라서 줄 세우는 거 좋아하는 편. 고기가 좀 맛있어 보이고 정성스러워 보인달까?ㅋㅋㅋ

고기가 적당히 다 익으면 각종 나물과 버섯을 올려 주신다.  특히 미나리 너무 좋음. 이번엔 초점 맞추고 밝기도 GOOD!!! 사진 색감도 그렇고 참 먹음직스럽게 나왔는데 진짜 맛있었다. 삼겹살 없는 세상 상상도 할 수 없어!!!!

소금에 살짝 찍어 먹어 봅니다.. 어떤 맛이냐면 마지막에 한 점 남았을 때 고민 없이 바로 내가 집어먹을 수 있는 맛이다. 양보? 그런 건 까먹는 맛~

삼겹살 먹고 나서 뭘 더 먹을까~ 하다가 항정살을 시켰다. 얇게 썰여서 나오는 게 아니라 통으로 나온다. 얘도 통 항정살이라서 그런가 보다. 이렇게 크게 나와서 우리가 먹기 좋게 자르는 게 난 좋다. 이유는 잘 모름 그냥 큼직하고 두껍고 덩어리 고기가 최고다.

살짝 지방도 썰던 흔적이 있는 걸로 봐서 정육식당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다. 참깨 2개 붙은 건 불판에 남아있던 거임 ㅋㅋ 나물 같은 거에 있던 거 ㅋㅋ

추가 고기에도 나물에 미나리 팍팍 주셨다. 미나리 향이 진짜 좋다. 난 봄나물들을 좋아하는데 그 특징이 향이 살짝 강하다는 점이다. 미나리가 삼겹살이랑 은근 잘 어울린다. 마치 처음에 명이 나물 나왔을 때의 그런 느낌이랄까?ㅋㅋ

가게 분위기도 통일감 있어서 좋았다. 컨셉 자체가 살짝 고급스러운 할아버지 집 같았다. 왜 그 한정식 집의 느낌도 살짝 있으면서 그런 느낌!

아 순서가 조금 이상한데 ㅋㅋ 반찬은 이렇게 나온다. 명이 나물에 백김치 완전 맛있었다.

계산할려고 보니까 살짝 정육 식당 같이 생긴 카운터를 만났다. 어쩌면.. 정육 식당이 맞을지도!!!

분위기가 묘하게 신비스러웠던 창심관! 동탄 센트럴파크 쪽에 갈 일이 있거나 식사를 하려고 한다면 추천한다. 위에 사진처럼 단체석도 있었음. 회식 하기에도 괜찮은 식당 같았다. 내돈내산으로 실패하지 않는 삼겹살 집이다. 나도 내돈내산 만족도 높음 ㅎㅎ

 

동탄 센트럴파크 삼겹살 맛집, 창심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