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데이트 코스
동탄에 놀거리가 뭐가 있을까? 생각하고 막상 찾으면 은근히 갈 곳이 많은 듯 하다. 동탄 호수공원 밖에 몰랐는데 괜찮은 카페도 많고 맛집도 많이 생긴듯하다. 신도시가 많다보니 아무래도 깔끔한 분위기 때문에 놀러가기도 좋은 것 같다.
동탄 카페 세븐야드
동탄 호수공원에 놀러 갔다왔다. 가기전에 잠깐 카페를 들렀는데 날씨가 좋아서 요즘에 가기 정말 좋았던 곳이다. 바로 세븐야드! 커피도 맛있었는데 꽃이 활짝 핀 야외가 탁 트여 있어서 좋았다. 처음에 그냥 빵이 맛있다고 해서 무작정 갔는데 진짜 좋은 건 카페의 분위기와 경관이었다. 정말 이건 가봐야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다.
여기는 카이막&바게뜨가 시그니처다. 카이막은 생크림이랑 비슷한 터키식 크림이다! 백종원 아저씨가 한번 얘기했었나? 그래서 유명해진 메뉴라고 한다. 얼죽아들이라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주문하고 자리로 갔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음료 기다리면서 꽃구경을 했다.
사진 속 뒤편을 보면 매장이 활짝 열려있어서, 꽃 바로 앞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바로 앞에 공원 산책길과 이어져 있는 독특한 구조였다. 꽃들도 활짝 피어 있어서 진짜 예쁜 카페였다. 나이가 들었는지 꽃 사진 찍는게 좋다. 꽃도 엄청 예쁘게 잘 피어 있어서 행복했다. 햇살도 아직은 뜨겁지 않아서 잠시 걷기도 좋았다.
우리가 갔던 날에는 엄청 풍성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꽃들이 이쁘게 펴있었다. 꽃이 활짝 핀 산책로를 걸을 수 있다니 주변 주민들은 좋겠다~ 매장 문을 나오면 바로 공원에 있는 꽃들을 만날 수 있는게 이 카페의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
주문한 카이막&바게뜨와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이 나왔다. 바게뜨는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내 최애 빵이다. 그 위에 정말 부드러운 생크림을 발라서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미세하게 버터 느낌도 나는 카이막은 터키식 크림인데, 맛이 진짜 부드럽고 좋았다. 바게뜨에 발라먹기 딱 좋았던 맛! 바게뜨는 겉에는 살짝 쫀득하고 안에는 촉촉했다. 카이막이 잘 발리라고 좀 더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든듯한 느낌이 들었다.
날씨도 좋고 앞을 바라보면 꽃밭이라서 커피마시고 수다도 떨고, 책도 읽으면서 데이트했다. 지하에도 공간이 있는데 독특한 구조의 의자가 있다. 공간 구성이 특이하고 한쪽 벽면에는 스크린에 영상이 틀어져 있으니 자리가 없거나 공간이 궁금하다면 한번 내려가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근데 위험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있을 경우에는 내려가지 못하게 했다.
Information
상호: 세븐야드(동탄 카페)
장소: 경기 화성시 동탄대로14길 6-36 1층
운영시간:
- 화~토(10:00~22:00)
-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전화: 0507-1315-7779
주차: 근처 공영 주차장 또는 노상
특이사항: 카이막&바게뜨 추천~!
*대로변에 주차 가능한데 시간제라서 확인! 견인됩니다! 오후 2시까지 밖에 안돼요ㅠ
동탄호수공원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수다도 떤 다음에 향한 곳은 바로 동탄 호수공원이다. 우리는 동
주차 길이 매우 길었다. 그 와중에 새치기 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으니 바짝 붙여서 방어하자.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공영주차장 말고도 근처에 이솔고등학교를 무료로 개방하기도 한다. 호수공원에서 약 10분 정도라서 줄이 너무 길거나 할 경우에 대안이 될 수도 있을듯하다.(눈치 싸움이니까 잘 선택하시길) 그리고 우리는 호수공원을 돌다가 레이크꼬모에 놀러갔는데 여기 주차해도 된다. 여기서 이것저것 샀는데 주차했으면 무료 주차였는데 아쉽다.
날씨가 좋아서 오리들도 기분 좋아보였다. 수영도 좀 잘하고 귀여운 녀석들이었다. 호수 위로 지나가는 다리에서 바라봤는데 사람이 많아서 잠깐만 보고 지나갔다. 레이크꼬모 앞에 노점들이 많이 있었다. 방향제부터 먹거리까지 다양하게 팔고 있었다. 그 중에 나는 열쇠고리를 하나 샀다. 차 키 고리가 좀 헤져서 교체하기 위해서 카카오 춘식이 캐릭터로 하나 구입해서 신났다.
레이크꼬모 탐방
레이크 꼬모 안에는 서점부터 옷가게 등 구경할 거리가 많았다. 식당도 많이 있었는데 우리는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서 먹지는 않았다.
아크앤북
일단 서점을 구경하다가 책을 한권 샀다.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라는 책을 샀는데, 요즘 아무래도 경제적인 측면에서 더 성장하려는 욕구가 있다보니 별 고민없이 책을 산듯하다. 요즘, 하도 Ai 들이 사람 직장을 뺏는다고 겁을 주니까 미리 대비를 해야할 것 같다. 난 광고대행사에 다니는데 카피라이팅, 자료조사 등 실제로 Ai의 도움을 받아보니까 나도 조만간 대체될 수 있다는 느낌이 너무 강했다. 아크앤북 책방의 분위기도 따뜻하고 좋았다. 구조나 책 배치, 조명들이 매우 고급스러워 보였다. 서점을 갈 때 마다 느끼는 건데, 정말 세상에는 다양한 정보가 있고 다양한 생각이 있다는 걸 깨닫는다. 나도 여기 있는 작가들처럼 내 이야기, 내 가치관을 책으로 펴내는 날이 있기를 소소하게 바라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원더플레이스
원더플레이스에는 여러 브랜드들이 많이 입점해 있었다. 이제 봄이 다가오고 하니, 밝은 색감의 옷을 사고 싶어서 구경했다. 막상 나는 옷을 안사고 여자친구가 진짜 힙한 바람막이를 하나 건졌다. 입어봤는데 너무 잘 어울리길래 내가 고민하지 말라고 사라고 해서 잔뜩 만족했다. 나는 이벳필드 바람막이 하나를 입어봤는데 완전 내꺼라서 살려고 했다. 근데 여자친구가 무신사에 세일하는지 보라고 해서 검색해봤다. 근데 같은 가격에 바지까지 셋업으로 팔고 있었다! 역시 여자친구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
동탄호수공원
동탄호수공원은 예전부터 정말 평화롭다고 느낀다. 광교에도 호수공원이 있는데 느낌이 조금 다르다. 동탄 호수공원이 좀 더 피크닉 느낌이 드는 것 같다. 넓은 잔디밭에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많고 좋았다. 잔디들이 더 푸르게 올라오면 한번 더 놀러가기로 했다.
동탄에서 데이트 코스를 찾고 있다면 호수공원에 들려보기! 레이크꼬모에서 노점 구경도 하고~ 서점이나 옷가게 구경도 하면서 둘러보기 좋다. 그리고 이전 글에서 소개했던 식당 근처에 맛집들도 많이 있으니 먹고 싶은 음식 마음 껏 먹기! 그러며 주말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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