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와 티스토리의 성질
다들 알겠지만 애드센스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배너 광고 서비스다. 우리가 흔히 검색을 하고 사이트에 정보를 얻기 위해 들어가면, 광고가 뜨는 걸 볼 수 있다. 자신이 관심있던 제품이나 이벤트 등 광고 종류도 정말 다양하다.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광고 수익이 높아 많은 사람들이 승인을 받기 위해서, 그리고 승인을 받고 나서도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듯 하다. 물론 나도 그 중 하나다. 애드센스 고사라는 말이 있는만큼 승인을 받기가 어렵다고 한다. 심사 기준이나 정확한 요인들을 알기 힘들기 때문에 쉽게 좌절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왜 애드센스에 도전했냐고?
네이버 블로그를 일기삼아 시작했고 거기서 애드포스트와 체험단으로 조금씩 소소한 재미를 얻었다. 하지만 1년에 20만원 수익이라서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익이 발생했다는 것에서 일단 작게나마 성취감을 가지게 되었고, 조금씩 수익을 더 키워보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를 맛집으로 컨셉을 잡아서 크게 성장하기에 한계가 조금 있었다. 어차피 새로운 정보의 콘텐츠를 생산해야 한다면, 채널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시작한 티스토리. 올해 안으로 애드센스를 달성하고 작게나마 수익금을 인출해 보는게 목표였다. 생각보다 빨리 애드센스 승인을 받게 되었는데 그 과정과 모았던 정보를 공유해본다.
티스토리 애드센스 승인 기간은?
구글 애드센스에 승인이 되기까지는 약 3주가 걸렸다. 심사에 신청한 글을 약 7~8개 정도였다. 생각보다 글이 적었는데도 승인이 나서 신기했다. 3주라는 기간은 내가 글감을 생각하고, 정한 후에 게시글을 작성한 시간들이 포함된다. 조금 더 부지런했다면 더 빨리 승인을 받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꿀팁이 뭔데?
티스토리를 운영하게 되면 초반에 구글 애드센스를 연결하기 위해서 스킨편집을 많이 다룰 듯하다. 이런 내용들은 기본적으로 많이들 접하기 때문에 넘어가고 다른 정보와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우선 앞에서 말했듯이 애드센스를 승인해주는 심사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한 방법들도 정답이 아닐 수 있는 점에 유의하길 바라는 점을 먼저 알린다.
1. 도메인 구입
티스토리에 주소가 자동으로 생성되는데 왜 도메인을 구입하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나도 그런 생각을 했고 1년 단위로 약 2만원 정도가 드는데 굳이 해야하나 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티스토리에서 많은 낚시성 글들로 인해서 저품질 콘텐츠가 많았던 점이 있다. 그래서 구글이 주소에 티스토리가 들어가면 패널티를 줄 수도 있다는 내용이 있었기에 나도 속는셈 치고 1년치만 구매했다. 사실 치킨 한번 안먹으면 되는 돈이라 실험삼아 해봤다.
2. 승인 잘되는 소재로 글쓰기
구글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1가지 카테고리를 정하고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글을 써내려가는 것들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영화나 책 리뷰, 운동, IT 리뷰와 같은 콘텐츠들이 승인에 유리하다고 했다. 편법을 쓰더라도 자신이 자신있고 평소에 관심있는 소재로 글을 써야 잘 써지기 때문에, 나는 영화 리뷰를 선택했다. 최근에 본 영화 순으로 글을 작성했고, 글의 구성은 내 블로그의 다른 글들을 보면 알수 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줄거리, 영화 속 감상 포인트, 숨은 의미, 총평 등으로 구성하였다. 보통 2천자 이상의 글을 쓰라고 많이들 추천했다. 출퇴근하면서 영화에 대한 생각과 느낀점을 정리하니 금방 3천자를 넘곤 했다. 기억이 안나서 찾아본 내용들도 있지만 역시 아는 내용으로 글을 써야 잘 써지고 좋다.
아래는 내가 쓴 영화 후기다. 승인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글이 좀 딱딱하지만, 그래도 느낀점과 영화를 좋아해서 많이 찾아보고 공부한 내용을 쓰기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2023.01.31 - [영화,드라마 후기] - 에브리씽 에브리원 올 앳 원스 해석 및 리뷰(스포 주의)
3. 타이틀 태그 활용하기
글을 쓰면서 문단 모양을 고를 수 있다. 제목 1, 제목 2 타입을 설정하면 html 기준 태그 디자인을 할 수 있다. html이 뭔지 몰라도 된다. 그냥 문단마다 소제목을 정해서 스타일을 설정해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문단의 제목인 "3. 타이틀 태그 활용하기" 가 본문 글보다 크기가 큰데 소제목 2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타이틀 태그는 구글이 애드센스 승인을 할 때 ai가 판단하는 기준으로 적용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본문 글만 쭉 있는 것 보다는 소제목을 잘 활용한 글이 문단 구성적인 측면에서 점수가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4. 심사는 결국 ai가 하지 않을까?
나뿐만 아니라 하루에도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애드센스를 신청할듯하다. 그럼 이걸 일일히 사람이 승인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ai가 알아듣기 쉽고 편한 구조로 글을 쓰고자 노력했다. 교수님 마다 원하는 논문 스타일이 다르듯이 컴퓨터가 좋아하는 문단으로 글을 쓰고자 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장도 간결하고 쉽게 쓰려고 노력했었다. 그리고 맞춤법 검사도 꼭 진행했다. 구글은 아무래도 미국의 자식이기 때문에 한글을 번역해서 이해할 것이다. 그래서 최대한 맞춤법에 맞게 작성하려고 노력했고, 중의적이거나 어려운 표현은 가급적 배제했다.
5. 큰 건 아니지만 크롬 사용하기
구글의 기능이 많이 담겨 있는 크롬을 사용하는게 조금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고 한다. 아무래도 자신들이 만든 사이트에서 활용한걸 좋아하기 때문일까? 난 원래 크롬을 써서 상관없지만, 글을 쓰는데 프로그램이 중요한가 싶기도 하지만 어쨌든 얻은 정보기 때문에 공유해 본다.
기본적인 세팅과 구글 서치콘솔 등 내용은 이미 진행했을 거라고 생각해서 어떤 글을 어떻게 썼는지 위주로 작성을 해보았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단 시작하는 일이었다. 조사도 많이 해보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 등등 찾아도 보았지만 결국에 정답은 없다는 것이었다. 콘텐츠를 써야만 실패도, 성공도 있기 때문이다. 영화 리뷰를 쓰다보니 다시 영화에 대한 생생한 느낌도 나고 좋았다. 그런 점들을 활용해서 글 쓰는 원동력으로 쓴 것 같다.
나는 운이 좋아서 글 몇개로 승인을 받았지만, 많은 글이 있음에도 승인을 못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럼에도 포기하지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글들을 써내려 가면 좋겠다. 나는 직업이 광고대행사의 마케터이기 때문에 글을 쓰는 것은 직장에서도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글쓰는 연습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영화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일석이조 였다.
나는 글을 쓸만한 전문 지식이 안된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 하나씩 글을 쓰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
티스토리로 구글 애드센스 승인 받는 과정과 꿀팁 여기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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