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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용산 찐맛집 은행나무포차

by 저로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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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찐맛집 은행나무포차

지난 번에 다니던 회사 사람들이랑 오랜만에 술 한잔 하기로 했다. 가까운 곳을 찾다보니 용산이어서 용산에서 술 한잔 마시기로 하고 모였다. 어느 술집을 갈지 찾다가 울엄마맛집 vs 은행나무포차 이렇게 2개가 배틀을 붙게 되었음.

 

근데 나는 일단 기본 반찬이 엄청 많이 나오고 맛있고 두부김치에 눈이 돌아서 은행나무포차를 골랐다. 그렇다. 내가 연장자라서 고르면 그냥 가는거였다.

 

용산 은행나무포차

노포 스타일

완벽한 노포다. 옛스러운 감성을 좋아한다면 그냥 지나치기 힘들지. 또 마침 바로 앞에 공사하고 있어서 살짝 허름한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해주기 때문에 입구부터 맛집임을 느낄 수 있다. 이전하기 전부터 유명했고 그 전이 더 좋다고는 하는데...! 나는 지금밖에 모르니까 일단 지금 최고다.

퀄리티 미친 기본 반찬

반찬 11개 나온대서 우와 신기하다 했는데 13개 나옴 ㅋㅋㅋ 그리고 계란후라이에 스팸, 토스트 이건 진짜 혁신이다. 어디가면 비싸게 주고 파는 안주거리들인데 이게 기본안주로 그냥 나온단;... 명란젓이랑 오징어 등등 맛있는 반찬 너무 많았다. 내가 조금 먼저 도착했는데 공기밥 시켜서 한그릇 먹을 뻔..ㅋㅋ

두부김치 필수..

지각생 중 1명이 먼저 도착해서 안주를 시켰다. 그리고 바로 술 들이부었다. 일단 먼저 두부김치 먼저! 들기름에 구운거라서 때깔과 맛 자체가 다르다. 진짜 들기름에 구웠다길래 안주 선택 바로 질러버림. 잘 익은 김치랑 고기는 진짜 말해뭐하니. 말할 시간에 하나라더 더 먹었다. 최근 먹은 두부김치 중에 최고로 맛있음. 거짓말 안하고 웬만한 한정식 집에서 나오는 것 보다 더 맛있다고 느껴질 정도니까 꼭 시켜 먹어보길 바란다.

짜파게티인가 짜장면인가

짜파게티를 시켰는데 웬 짜장면이 나왔다. 뭘까 이집은... 요리의 퀄리티가 다르다. 물론 8천원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안에 들어간 재료를 보아라... 이런 정성이면 진짜 ㅋㅋㅋ 짜파게티 이름 바꿔도 될듯. 간짬뽕같은짜파게티 이런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부추전 사진을 찾습니다..

이후로 술을 많이 마셔서 사진은 없는데..!! 부추전도 먹었다. 적당히 바삭한 부추전 간장에 찍어먹으니까 진짜 술이 술술 들어갔다. 맛이 그렇게 좋아요.. 용산에서 술 마시려고 준비중이라면 여긴 꼭 가보길 추천한다. 6시 30분에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있어서 7시에 들어갔지만 그래도 가볼만 한다. 나처럼 정찰병이 되어서 먼저 자리를 맡아주는 친구가 있다면 먼저 보내는 것도 하나의 전략...!

 

용산 맛집 은행나무포차

1,2층 있어서 회전이 빠를 것 같지만 앉아서 먹어보면 알겠지만 계속 먹게 된다. 그래서 웨이팅이 조금 있는 편! 1층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2층은 술 알아서 꺼내먹고 계산할 때 갯수 말하면 된다. 가성비 완전 좋은 술집이다. 4명이서 7병 마시고 안주 3개 시켰는데 8만원 정도 나옴. 근데 기본 반찬에 안주 퀄리티가 정말 미쳤다.

 

여기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니까 여기저기서 어디냐고 물어보고 ㅋㅋ 옮기기 전이 더 맛있었다고 추억 회상도 하고 정말 인기 있는 곳이다. 기본 반찬(안주) 구성도 정말 알차고 안주들도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 안시켜본 것도 대충 보면 사이즈 나오잖아? 다 맛있을 것 같다. 또 방문할 의사 2만퍼센트가 있어서 다음에 가면 오징어 숙회 꼭 먹어볼 거다.

 

용산맛집으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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